인천시 부평, 주민이 만들어가는 '제2차 문화도시' 선정돼

부평·춘천·강릉·완주·김해…도시별 특성 따라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

구본학 | 기사입력 2021/01/08 [08:21]

인천시 부평, 주민이 만들어가는 '제2차 문화도시' 선정돼

부평·춘천·강릉·완주·김해…도시별 특성 따라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

구본학 | 입력 : 2021/01/08 [08:21]

 

인천시 부평구가 '제2차문화도시'로 지정됐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제2차 문화도시로 인천 부평구를 비롯, 강원 춘천시ㆍ강릉시, 전북 완주군, 경남 김해시 등 5곳을 지정하고 새해부터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본격 지원한다고 밝혔다.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문체부는 2019년 12월에 1차 문화도시 대상지로 경기 부천시, 강원 원주시,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제주 서귀포시, 부산 영도구 등 7곳을 지정하고 지난 해에는 1차 연도 문화도시 조성(국비 90억 원, 도시별 약 12억8,700만 원)을 지원했다.

 

주민들은 문화도시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문제점을 직접 진단하고 지역 내 다양한 계층·세대와 소통하며 문화의 설계자로서 참여한다.

 

일단 인천 부평구는 음악이라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뮤직 게더링’과 ‘디지털 뮤직랩’을 통한 음악도시 부평의 브랜드를 형성했다. 이어 시민기획단 ‘부평뮤즈’를 통해 시민이 직접 도시를 탐사하며 변화를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시민 주도의 활동을 확대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강원 춘천시는 문화도시가 주민들의 일상적 삶에 스며들도록 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마을에서 10분 안에 만나는 문화예술활동, 10분 안에 연결되는 문화예술 공간을 목표로 도시 어디에서든 10분 안에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위해 마을 모임 거점을 늘리기로 했다.

 

강원 강릉시, 전북 완주군은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비전으로 두고 시민이 기획하고 실현하는 문화도시를 지향한 예비사업 성과와 향후 구상을 제시했다.

 

또한 전북 완주군은 시민문화배심원단, 문화현장주민기획단을 통해 사업 대상이나 콘텐츠, 소재에 제한을 두지 않고 주민들이 자유롭게 문화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경남 김해시는 도시 고유의 역사문화적 유산을 활용해 도시 정체성을 고민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시의 미래 비전을 그리고자 했다.

 

이번에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 5곳은 제2차 예비 문화도시로 이미 지난 1년 동안 문화도시 조례를 제정하고 사무국·시민기획단을 운영하는 등 행정적 기반을 확보했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제2차 문화도시 5곳에 국비를 지원한다. 오는 2025년까지 향후 5년간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연차별로 사업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 사례는 적극 홍보하고 특전(인센티브)을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문화도시 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화도시 조성으로 주민의 문화적 삶이 확산돼 지역이라는 공통의 생활공간을 기반으로 주민을 통합하고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기의 시대에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주민들의 발걸음이 지역과 그 속에 살고 있는 서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구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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