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에서 30대 남성 2명 '코로나19' 확진 후 잠적했다가 자수

최동찬 | 기사입력 2021/01/10 [15:52]

성남지역에서 30대 남성 2명 '코로나19' 확진 후 잠적했다가 자수

최동찬 | 입력 : 2021/01/10 [15:52]

성남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잠적했던 남성 2명이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30대 남성인 A씨와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잠적해 수정구 한 모텔에 숨어있다 자수했다고 밝혔다.

 

A씨의 경우 지난 5일 분당구 야탑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후 다음 날인 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보건소 측의 확진 통보를 받은 후 A씨는 휴대전화 전원을 끈 채 연락이 두절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한 B씨도 지난 7일 수정구보건소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도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잠적해 수사기관이 이들을 찾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시와 방역당국은 "이들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만난 사이로 파악되고 있다"며 "정확한 이유를 조사해야 하지만 일단 병원비가 걱정이 됐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감염경로와 정확한 이동 경로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이 정당한 사유 없이 역학조사를 거부·방해 또는 회피함에 따라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는 이들에게 구상권 청구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최동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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