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중국의 '김치공정' 행위를 정부가 나서 막아라

강금운 | 기사입력 2021/01/11 [15:27]

(기자수첩)중국의 '김치공정' 행위를 정부가 나서 막아라

강금운 | 입력 : 2021/01/11 [15:27]

중국의 '김치공정'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동북공정(東北工程)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중국은 아랑곳 하지 않고 '김치공정'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국 유명 유튜버가 김치를 담그는 영상을 올리면서, 김치를 중국 음식으로 소개해 논란이다. 이제 유튜브까지 동원해 '김치공정'에 나서는 듯 하다.

 

심지어 환구시보 등 관영매체를 통해 김치 종주국인 한국을 깎아내린 중국의 '김치공정'이 다시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면서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실정이다.

 

김치를 담그는 영상을 올린 유튜브는 1,400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중국의 리쯔치(李子柒, Liziqi)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 영상에서 배추를 직접 수확해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배추에 고춧가루로 양념을 묻히는 등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 나온다.

 

하지만 그는 영상에 '전통중국요리(#ChinesesCuisine)', '중국요리(#ChineseFood)'라고 해시태그를 달아 영상에 나오는 음식을 중국 전통음식인 것처럼 소개하고 있다. 이에 국내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에 직접 댓글을 달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더욱이 중국의 네티즌들은 마치 김치가 자신들의 음식인 것처럼 호도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네티즌들과 SNS상에서 설전을 벌이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어찌 정부가 너무 조용하다. 적극적으로 나서 대응해야 하지만 너무 조용하다.

 

앞서 환구시보가 민간단체인 국제표준화기구(ISO)를 통해 중국의 절임채소인 '파오차이'를 국제표준으로 정하면서 한국의 김치도 파오차이에 해당하므로 이젠 우리가 김치산업의 세계 표준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이에 정부는 2001년 유엔 국제식량농업기구(FAO)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국제 표준으로 정해졌다면서 허위 보도를 반박한 바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안된다. 더욱 적극적으로 중국의 행태를 고발해야 한다.

 

중국 유튜버가 김치 담그는 영상을 제작한 것처럼 우리도 전통으로 김치 담그는 영상을 만들어 반박해야 한다. 그리고 해외 언론에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자칫 넋 놓고 있다가 중국에게 뒤통수를 맞는 꼴이 될 수 있다. 이제 정부가 나서야 한다./강금운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배우 윤진서, 빅픽처엔터와 함께 간다…김지훈·최윤소와 한솥밥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