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140병상 운영
최동찬 | 입력 : 2021/01/14 [09:22]
성남시의료원이 15일부터 '코로나19' 중환자를 중점 치료하는 거점전담병원으로 운영된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성남시의료원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지정 신청’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성남시의료원은 이 날부터 전체 509병상 가운데 140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전용 병상으로 전환한다. 140병상 가운데 9병상은 중환자용, 13병상은 준 중환자용, 118병상은 일반 코로나 환자용이다.
시는 지정 승인을 위해 기존에 119병상이던 '코로나19' 일반·중증환자 병상을 21병상 더 늘리고, '코로나19' 환자 치료용 의료기기인 체외막 산소공급기, 혈액투석 장비 등을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인력 충원 상황에 따라 점차 최대 164병상까지 '코로나19' 환자 전용으로 가동할 계획"이라며 "성남시의료원은 지난 해 2월 7일 감염병 전담 관리기관으로 지정된데 이어 이번에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돼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더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의료원은 '코로나19' 입원환자 104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166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했다./최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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