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인천경찰, 매년 반복되는 불법행위 "정말 부끄럽다"

김낙현 | 기사입력 2021/01/20 [18:33]

(기자수첩)인천경찰, 매년 반복되는 불법행위 "정말 부끄럽다"

김낙현 | 입력 : 2021/01/20 [18:33]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적인 모임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인천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들의 반복되는 음주운전과 각종 추태가 눈총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런 인천경찰들의 공직기강 해이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데 있다. 매년 인천경찰의 불법 행위는 물론 범죄행위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최근 인천경찰은 올해들어 무려 3건의 음주 적발과 승진시험에서의 부정 행위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인천 삼산경찰서 소속 경찰이 남동구 간석동의 한 도로에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혀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심지어 당시 해당 차량에는 동료 경찰관 1명이 함께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인천 미추홀경찰서 소속 경찰이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기 위해 운전을 하던 중 음주단속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인천 미추홀경찰서 소속 30대 경찰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안산 다세대주택 옥상에서 실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까지 벌어졌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16일에는 인천 남동구 구월여자중학교에서 치러진 경찰 정기 승진시험에서 경위에서 경감 승진을 위해 시험을 치르던 경찰 간부가 부정한 자료를 소지하고 있다가 감독관에게 적발되는 일까지 일어났다.

 

이처럼 최근 인천경찰의 기강해이는 도를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지난 해에도 인천경찰의 기강해이는 참으로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다. 음주운전은 기본에다 성 관련 추문까지 경찰이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울 정도다. 과연 인천경찰이 부끄러움을 아는 조직인지 한심하다./김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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