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외국인 마약사범을 철저하게 단속하라

이영관 | 기사입력 2021/01/21 [18:08]

(기자수첩)외국인 마약사범을 철저하게 단속하라

이영관 | 입력 : 2021/01/21 [18:08]

외국인 바약사범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같은 심각성은 수치로도 나타나 정부차원에서 강력한 대처가 빌표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해 10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두 달간 정부기관 합동단속을 벌여 마약류 사범 2,460명을 검거했다. 이 가운데 504명을 구속했으며, 이는 전년 마약류 사범 1,448명보다 82.3% 늘어난 수치다.

 

특히 경찰 특별단속 결과 인터넷 마약사범이 1,074명으로 검거 인원의 40.7%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20~30대의 비율이 63.4%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젊은층의 마약류 사범이 늘어나고 있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특정 브라우저로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에서 마약류를 거래하다 붙잡힌 마약사범은 327명으로 전년에 검거된 82명보다 무려 4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더욱 심각한 것은 외국인 마약사범의 증가다. 외국인 전용 클럽 또는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마약 투약이 급증한 것으로 정부 차원의 철저한 대비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 마약사범은 458명으로 전체 검거 인원의 17.4%를 차지했다. 검거된 마약사범은 태국 출신이 무려 260명으로 60% 가까운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필로폰 성분과 카페인 성분을 혼합한 합성마약 '야바'를 들여와 유통ㆍ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외국인 마약사범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계속 되어야 한다. 자칫 단속의 기회를 놓쳐버린다면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그리고 외국 마약사범에 대해선 추방과 함께 두 번 다시 국내에 들어올 수 없도록 강력한 조치를 해야 할 것이다./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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