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전신 화상 아동 치료비 전액 지원하는 ㈜TS트릴리온

하기수 | 기사입력 2021/01/25 [12:14]

(화제)전신 화상 아동 치료비 전액 지원하는 ㈜TS트릴리온

하기수 | 입력 : 2021/01/25 [12:14]

 

안산에서 온몸 곳곳에 3도 화상을 입은 4살짜리 소년의 어려움을 듣고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는 업체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기업은 ㈜트릴리온(대표 장기영)이다.

 

㈜트릴리온은 샴푸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지난 2019년 관내 무국적·미등록 아동 등의 어려움을 도운 데 이어 또 다시 선행을 베푼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번에 치료비를 지원받게 된 아동은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에 사는 4살 소년 갓슨이다. 이 아동은 지난 8일 집에 불이 나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담당 의사는 머리와 어깨, 엉덩이, 두 손 등 온몸 곳곳에 3도 화상이 진단돼 2번 이상의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 출신의 갓슨 부모는 '코로나19' 사태로 1년 가까이 일을 못해 병원비를 마련하기가 힘든 실정이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러한 소식을 듣게 된 시는 안산제일복지재단(이사장 허요환)과 함께 동분서주하며 도움의 손길을 찾았다. 결국 이 소식을 전해들은 ㈜트릴리온 장기영 대표가 선뜻 병원비 1,500만 원을 기부키로 했다.

 

장기영 대표는 "도움을 드리게 돼 기쁘다"며 "낯선 나라에 꿈을 안고 찾아온 갓슨 가족들이 희망을 찾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장 대표의 선행은 여기에서만 그치지 않고 있다. 앞서 기계에 손을 다친 캄보디아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수술비 전액을 후원했다.

 

이어 장기손상 등 19개 질병을 갖고 태어난 미등록·무국적 아동에게 수술비와 더불어 성인이 될 때까지 매월 양육비 지원을 위한 결연을 맺는 등 따뜻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하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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