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건설업자에게 금품·향응받은 강화군 전·현직 공무원들 무더기 "철장행"

강금운 | 기사입력 2021/02/24 [13:35]

(호롱불)건설업자에게 금품·향응받은 강화군 전·현직 공무원들 무더기 "철장행"

강금운 | 입력 : 2021/02/24 [13:35]

●ㆍㆍㆍ인천 강화군이 전·현직 공무원들의 폐기물 처리업자로부터의 금품·향응 제공 소식이 전해지면서 쑥대밭.

 

24일 인천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천·경기 일대 농지 및 건설현장, 국유지 등에 폐기물 17만톤을 무단 매립한 폐기물 처리업자로부터 금품·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강화군청 전·현직 공무원 12명 등 총 30명을 검거.

 

경찰에 따르면 폐기물 처리업체 대표 A씨는 폐토사류 등 폐기물의 처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폐기물 매립업자 등과 공모해 분쇄한 폐기물 약 3만5천톤을 반출해 인천·경기 일대 농지 및 건설현장에 불법 매립한 혐의.

 

또한 인천지역 건설업자 등은 건설폐기물 약 14만톤을 간척지 주변 국유지 제방로 2.4km 구간 및 허가 받지 않은 농지와 도로나 하천의 부속시설인 인공 수로 부지 구거 등에 무단매립해 국토를 불법 개발한 혐의를 수사.

 

그러나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강화군청 전ㆍ현직 공무원들의 묵인 하에 진행된 것으로 파악하고 군청과 유흥업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거쳐 폐기물 처리내역과 뇌물장부, 공무원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등의 증거를 확보.

 

결국 경찰은 업자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은 것으로 확인하고 강화군청 담당 과장 등 전·현직 공무원 12명에 대해 무더기로 체포.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업자들로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금품 및 향응 등 뇌물을 받은 것으로 확인./강금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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