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ㆍ평택서 백신 접종 후 사망자 발생
이영관·최남석 | 입력 : 2021/03/03 [18:30]
고양시과 평택시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을 한 고양시 50대 A씨(남)과 평택시 60대 B씨(남) 등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9시 30분쯤 요양병원에서 AZ 백신을 맞고 같은 날 오후 심장 발작과 호흡곤란이 발생해 응급처치를 받은 뒤 회복했다. 그러나 이 날 오전 다시 심장 발작이 나타나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오전 7시 15분쯤 심정지로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일단 A씨의 경우 심장질환과 당뇨, 뇌졸중, 파킨슨병 등 복합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
평택지역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B씨가 뇌혈관 질환으로 입원 중 사망했다. B씨는 지난 달 27일 오후 2시 30분쯤 역시 AZ 백신을 접종했지만 하지만 다음 날 오후 10시 30분부터 고열과 전신 통증 등의 이상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요양병원 측은 B씨에게 진통제와 해열제 등을 처방했지만 봄의 상태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이상현상이 발생하면서, 긴급히 상급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 날 오전 10시쯤 삽망했다.
질병관리청은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반을 열어 이들 환자의 사망과 백신 접종 사이 인과성을 조사해 발표할 계획이다./이영관ㆍ최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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