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조원고·조원중·수일고 등하교길, "두 배로 넓어졌다"

여민지 | 기사입력 2021/04/16 [10:00]

수원 조원고·조원중·수일고 등하교길, "두 배로 넓어졌다"

여민지 | 입력 : 2021/04/16 [10:00]

보도 폭이 넓어진 모습

 

수원 조원고·조원중·수일고 앞 보도가 두 배로 넓어졌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조원고·조원중·수일고 일대 도로와 인도를 확장하고, 보행로(데크)를 설치하는 ‘조원고~수일고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조원고·조원중·수일고 앞 보도 폭은 2m에서 4m로 확장됐고, 길이 80m·폭 3~4m 보행로(데크)를 설치했다. 또 주안말사거리에서 수일고에 이르는 길이 335m 도로는 폭을 14.6~23m(기존 12~21m)로 확장했다.

 

이어 보행자 교통사고 방지시스템(1개소), 도로표지병(빛을 받으면 반사해서 길을 알려 주는 장치, 385개)도 설치했다. 지난 해 6월 공사를 시작해 10개월여 만에 완공했다. 보상비 7억 7,000만 원, 공사비 11억 원 등 사업비 19억 원을 투입했다.

 

이번 보도를 확장한 조원고등학교, 조원중학교, 수일중학교는 나란히 붙어있어 등하교 시간에 무척 붐빈다. 세 학교 학생 수만 2,400여 명에 이르고, 수일고 바로 옆에는 원아가 180명이 넘는 유치원이 있다.

 

이처럼 보행자는 많은데, 보도가 좁다 보니 등하교 시간에 인원이 몰릴 때는 차도로 걷는 학생도 많았다. 교행 가로수, 전신주가 있는 곳은 보도 폭이 1.2m에 불과한 곳도 있었다.

 

조인규 도로교통관리사업소장은 “조원고~수일고 일대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학생들이 한결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과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여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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