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구름산지구, "지장물에 달려 있다"…체비지 매각도 늦어지나?

배종석 | 기사입력 2021/04/29 [18:43]

광명 구름산지구, "지장물에 달려 있다"…체비지 매각도 늦어지나?

배종석 | 입력 : 2021/04/29 [18:43]

구름산지구 전경 

 

광명시 구름산지구 사업이 지장물 보상 등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시에서 추진하려던 '체비지' 매각도 상당히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의 환지계획을 수립 후 본격적으로 지장물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시는 위ㆍ수탁 협약을 체결한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을 통해 지난 3월 말부터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손실보상을 위한 지장물 조사를 시작했다.

 

지장물 조사는 3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에 ▲A구역(오리로 기준 서측의 소하1동 일대) ▲B구역(오리로 기준 서측의 소하2동 일대) ▲C구역(오리로 기준 동측의 소하1동 및 소하2동 일대) 등이다.

 

시는 이번 조사를 소유자 혹은 점유자, 관리자 등이 입회한 가운데 보상 대상 물건을 조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물건의 구조·규격·면적·수량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일부 소유자 혹은 점유자, 관리자 등이 지장물 조사를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 이는 향후 보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결국 순조롭게 지장물 조사가 마무리되면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 하지만 지장물 조사가 난항을 겪을 경우 사업진행은 상당부분 늦어질 수 밖에 없다.

 

시는 환지계획을 수립해 지난 3월초 고시했다. 시는 환지계획이 수립되면 곧바로 공동주택 용지인 체비지 3곳을 매각해 3,500억 원이 넘는 사업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매각한 3곳은 A1→3만5,669㎡에 감정평가금액 1,473억 원, A5→2만9,699㎡에 감정평가금액 1,403억원, A6→2만4,130㎡ 감정평가금액 1,123억 원 등이다.

 

그러나 당초 이달 중에 체비지 매각 절차를 진행하려 했지만 문제가 생겼다. 지장물 때문이다. 시는 주택 495건, 비닐하우스 487건, 창고·컨테이너 247건, 공장 17건 등 지장물 1,246건에 대한 보상협의가 어느 정도 마무리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자칫 체비지 매각 후 지장물 보상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심각한 갈등과 함께 민원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일단 시는 지장물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체비지 매각도 빠른 시일 내에 실시한다는 방침이지만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의 진행 속도는 지장물 조사에 달려 있다고해도 과언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일부에서 갈등이 이어지고 있어 시간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체비지 매각도 관심이 많지만 아직 진행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배종석 기자

 

 

똥개멍멍 21/04/30 [15:17] 수정 삭제  
  L ,H 에서 도와주지않으면 체비지 정당한 가격 받는것 광명시청수준으로서는 어림없다 우물안 개구리 들이 보이는 하늘만 보고있을뿐.. 과거 시장 등 은 저마다 큰소리 쳤지만 소하동에 이마트 일직동 이케아. 중앙대학병원. 롯데 백화점 , 누가유치했는가? ...명도소송이아니라.. 시행자 가 광명시장이므로 지장물보상 .영업보상 문제가 없다 법원 공탁금 걸고 행정대집행 그대로 진행한다.. , 오직 총선거표심 에 문제가 있다 .. 광명시 잔대가리가 머리 를 굴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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