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 2명 AZ백신 접종 후 이상증세로 입원
최동찬 | 입력 : 2021/05/04 [16:11]
이천경찰서 소속 직원 2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이상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경찰서에 따르면 A파출소에서 근무하는 B경감(50대)이 지난 1일 오전 11시쯤 파출소 내 책상에 엎드린 채 어지럼증과 매스꺼움 등 이상증세를 호소하면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B경감은 MRI 촬영을 마치는 등 이상증세에 대한 원인을 찾으려 했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B경감은 지난 4월 26일 오전 이천지역 한 병원에서 AZ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같은 이천경찰서 소속 C경위(40대)도 이 날 오후 역시 오한 등 이상증세가 나타나 치료를 받고 있다. C경위도 B경감보다 이틀 뒤인 지난 4월 28일 관내 병원에서 AZ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C경감은 지난 2일 운전을 하던 중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119에 구조를 요청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은 뒤 퇴원했지만 이상증세가 계속 나타나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최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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