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道재난기본소득 지급률 1위…대상자 98.5% 신청
하기수 | 입력 : 2021/05/04 [10:35]
안산시가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안산시민 98.5%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31개 시·군 가운데 신청률 1위 기록이다.
4일 시에 따르면 올 2~4월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한 안산시민(내국인)은 전체 지급대상자 65만5,422명의 98.5% 수준인 64만5,671명으로, 지급액은 645억6,710만 원에 달한다.
신청한 시민 10명 가운데 7명이 넘는 49만9,552명(77.4%)이 온라인으로 신청했으며, 나머지 신청자 14만6,119명(22.6%)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신청자 대다수는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노년층 및 취약계층으로, 시는 맞춤형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해 이들의 신청을 도왔다.
또한 시는 도 재난기본소득을 시민 모두가 빠짐없이 수령하도록 SNS 및 대형전광판, BIS(버스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신청하지 않은 시민에 대한 적극적인 독려활동도 펼쳤다.
외국인 주민에게 지급되는 재난기본소득의 경우 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8만3,057명의 외국인 신청 대상자 중 6만2,057명(74.7%)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초연금·장애인연금 수급자, 한부모 가정, 생계급여 수령자 등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친 시는 이처럼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보편적 지원에 적극 나섰다.
이에 2차 도 재난기본소득과 함께 시가 자체 실시한 제3차 안산형 생활안정지원금은 1~3차 지급기간 동안 대상자의 91.2%(1만8,680명)에게 지급 완료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민간소비가 위축돼 모든 시민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내·외국인을 아우르는 제2차 도 재난기본소득과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에 대한 선별적 지원이 이뤄진 제3차 안산형 생할안정지원금이 상호 보완해 골목경제 회복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하기수 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