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ㆍ시흥 3기 신도시 땅투기 의혹…전 A시흥시의원 구속
배종석 | 입력 : 2021/05/04 [21:31]
광명ㆍ시흥 3기 신도시 내에서 땅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전 A시흥시의원이 구속됐다.
4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조형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 A시흥시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우려가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18년 10월 광명ㆍ시흥 3기 신도시 개발 예정지 내인 시흥시 과림동 임야 130㎡를 딸 명의로 매입한 혐의로 고발돼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이후 A씨는 시흥시의원 시절 해당 토지에 대해 건축 허가를 받아 2층짜리 건물을 신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전에 도시개발 정보를 알고 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하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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