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 '역대 최고' 50만호, 입주 46만호…3차 후보지 곧 발표
여한식 | 입력 : 2021/05/07 [06:26]
올해 민간·공공·사전청약을 합한 총 분양 규모는 약 50만호에 입주 물량도 46만호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주택공급 대책을 차질 없게 추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분양 규모는 민간 36만2,000∼39만1,000호, 공공 9만2,000호, 사전청약 3만호로 약 50만호 수준이다. 올해 입주 예정 물량(46만호)은 작년(47만호)보다 1만호 적다.
이에 홍 부총리는 “도심복합사업·도시재생사업 선도사업 후보지도 세 번에 걸쳐 5만9,000호 규모로 공개했고, 도심복합사업은 이번 달에도 3차 후보지를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울산선바위, 대전상서 등 신규택지는 지난달 말 1만8,000호 규모로 발표했으며, 나머지 택지는 외지인 거래 및 지분 쪼개기 등 투기 가능성이 일부 확인돼 철저한 사전조사와 투기이익을 환수할 수 있는 입법 조치를 먼저 시행하기 위해 발표 시기를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철저한 점검과 사전 조사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며 신속한 후속 조치를 통해 2022년 지구 지정 완료 등 일정을 준수하는 데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여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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