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서 '중국산' → '국내산'으로 식재료 속인 음식점 적발 "행정처분"

하기수 | 기사입력 2021/06/08 [10:04]

안산지역서 '중국산' → '국내산'으로 식재료 속인 음식점 적발 "행정처분"

하기수 | 입력 : 2021/06/08 [10:04]

중국산 식재료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안산지역 업소들이 적발됐다.

 

8일 시 민생특별사법경찰팀은 중국산 김치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대형음식점 83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단속을 펼친 결과 5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이뤄졌으며, 올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시 민생특별사법경찰팀이 단속에 나섰다.

 

실제 단원구 A업체는 중국산 김치 약 500㎏를 이용해 김치찌개·김치찜을 조리해 판매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했다고 단속에 걸렸다. 또한 상록구 B업체는 약 1천만 원 상당의 중국산 고춧가루 1천㎏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판매·보관하다 적발됐다.

 

농수산물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이를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는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에 따라 시 특사경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영업자 4명을 수사하고 있으며, 축산물 거래명세서를 보관하지 않은 영업자 1명은 담당부서에 과태료 부과를 의뢰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앞으로도 식품 관련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된 업체는 관계 법령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해 안전한 먹거리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하기수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효린, 스티비 원더와 10년 만에 재회한 사진 올려 '관심'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