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조류생태공원에 폭염 씻는 '쿨링미스트시스템' 시험 가동
강금운 | 입력 : 2021/08/03 [11:21]
김포시가 조류생태공원 서측광장에 조성된 '쿨링미스트' 시스템 조형물을 시험 가동했다.
'쿨링미스트'란, 정수처리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빗방울의 1,000만 분의 1크기인 인공안개로 분사한다.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주위 온도를 3~5도가량 낮추는 윈리로 공기 중의 먼지와 오존 발생을 줄여 대기를 깨끗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특히 물의 입자가 작아 피부나 옷에 닿아도 바로 증발하는 특징이 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폭염이 확대되면서 미세먼지 등 기후위기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예산을 확보해 추진된 사업이다.
이에 '쿨링포그 시스템'은 1차로 조류생태공원 서측 광장에 25m가 설치돼 시험 운행되고 있으며, 2차로는 8월 중순 한강 제방 하부 생활환경 숲 산책길에 국내에서 최장 길이인 400m에 7개소가 설치돼 시험 가동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쿨링미스트 시설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의 완료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며 "생태공원이 폭염과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의 건강·휴양 및 정서생활 향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강금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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