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VS 유정복', 인천시장 적임자 놓고 '꼴불견 싸움?'

배종석·김낙현 | 기사입력 2022/05/01 [16:14]

'박남춘 VS 유정복', 인천시장 적임자 놓고 '꼴불견 싸움?'

배종석·김낙현 | 입력 : 2022/05/01 [16:14]

(좌측부터)박남춘, 유정복 예비후보 

 

오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리턴매치를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유정복 예비후보의 서로 치적을 놓고 벌이는 싸움이 꼴불견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에 인천시민들은 시정을 어떻게 이끌어 가겠다는 공약을 놓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과거에 행했던 사업과 정책을 놓고 벌이는 싸움이여서 수준이하의 선거를 이들 예비후보들이 만들어 가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 이들 예비후보들은 수도권매립지 종료, 인천발 KTX 사업 지연 등 지역 현안을 놓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최근 유 예비후보가 민선 6기 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실패한 정책을 성과처럼 포장하고 민선 7기 시정의 성과를 자신의 성과인 것처럼 홍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유 예비후보는 민선 6기 때 추진해 놓은 사업들을 박 예비후보가 민선 7기에서 제대로 추진하지 못해 실패했다며 맞받아치고 있는 형국이다.

 

또한 이들 예비후보들은 시정 성과를 가지고서도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민선 6기때인 2015년 관리채무비율이 39.9%에 달했으나 민선 7기인 지난해에는 13.1%로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자리 분야에서는 민선 6기에서 3만 4천개, 민선 7기에서 6만 9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비교도 내놨다. 아울러 공약이행 관련해서는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2015년 C등급을 받는데 그쳤지만, 지난해와 올해 연속 최우수등급 SA를 받았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하지만 유 예비후보는 현재 민선 7기의 인천 도시브랜드인 '올 웨이즈 인천(all ways incheon)'은 민선 6기의 도시브랜드라며 자신의 성과를 강조하면서, '올 웨이즈 인천(all ways incheon)'은 민선 6기인 지난 2016년 10월 창안해 현재까지 사용 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 예비후보 측은 지난 2018년 4월 인천의 바다색·정서진 석양색·팔미도 등대 백색 등 '인천의 색' 10가지를 만들어 시민의 공감을 얻었고, 인천의 캐릭터도 민선 6기에서 등대와 물범으로 교체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양 측이 예전 혹은 현재의 정책 성과를 놓고 싸우는 모습에 이를 비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래에 대한 비전은 없고, 과거의 문제 만을 가지고 싸우고 있다는 비판이다.

 

시민들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을 해나가겠다는 정책은 실종된 채 서로 '잘났다'고 싸우는 모습이 한심스럽다"며 "이런 예비후보들 때문에 투표율이 떨어지고 인천발전에 오히려 장애가 되는 것 아니냐"고 비꼬았다./배종석ㆍ김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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