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에 '싱크홀'…새벽 집중호우로 주택·도로 침수 '잇따라'

김낙현·강금운 | 기사입력 2022/08/03 [11:58]

인천시 중구에 '싱크홀'…새벽 집중호우로 주택·도로 침수 '잇따라'

김낙현·강금운 | 입력 : 2022/08/03 [11:58]

인천 중구 항동2가 중부경찰서 옆에 발생한 싱크홀(인천소방본부 제공) 

 

3일 새벽 인천지역에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도로 침수 등 각종 피해가 이어졌다.

 

이날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인천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오전 3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모두 7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특히 오전 4시 30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 중산동에서는 주택과 인근 도로가 침수를, 오전 5시 5분쯤 영종도 운서동에서도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있었다.

 

또한 오전 6시 26분쯤 중구 항동 중부경찰서 옆 도로에서는 가로와 세로 1m 크기의 싱크홀(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신고 대부분은 침수 피해로 배수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인명 구조 요청은 없었다"며 "또 집중호우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낙현ㆍ강금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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