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경기도는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적극 나서야

장용범 | 기사입력 2022/09/06 [19:12]

(기자수첩)경기도는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적극 나서야

장용범 | 입력 : 2022/09/06 [19:12]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이 아직도 상당한 장애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발간한 '2021년 경기도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실태조사'에 보면 도내 25~54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68.8%(688명)은 경력단절 이후 다시 직장생활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지만 나머지 312명(31.2%)은 경력단절 이후 한 번도 재취업한 경험이 없는 것은 물론 이 중 133명(42.6%)은 재취업을 위해 구직활동을 했지만 취업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도는 많은 여성들의 취업활동을 장려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도내 곳곳에 취업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경력 단절 여성들의 재취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에 걸친 시스템이 정비돼야 한다고 주장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기초 직업 훈련과 일자리 창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지만 육아와 일의 병행이 여전히 편치 않은 사회 시스템이 문제라는 지적과 함께 아동 돌봄, 육아휴직, 근로환경 등이 더욱 장려되고 개선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가운데 결혼과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도내 여성 10명 중 7명은 재취업 경험이 있거나 현재 새로운 직장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일부 경력단절 여성들에 대한 취업 장벽이 높은 만큼 이들에 대한 취업지원 서비스가 대폭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도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을 위한 좀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장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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