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열한 '이지메'
배종석 | 입력 : 2022/09/07 [20:51]
둘 이상의 사람이 집단을 이뤄 특정한 사람을 따돌리고 무시하는 일을 일컫을 때 쓰는 말이 이지메(izime)이다. 일명 '왕따'라고도 한다. 한 집단에서 다수의 성원이 소수의 약자를 집중적으로 괴롭히고 소외시키는 행위이다.
이는 인간사회뿐만 아니라 원숭이나 토끼처럼 서열이 엄격한 동물사회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이지메'를 당한 사람들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깊은 상처를 받아 사회생활을 제대로 못하거나 자살하는 일도 수시로 벌어진다. 지난 1990년대부터 한국에서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일련의 사태를 보면, 마치 '이지메'를 보는 듯 하다. 도대체 이들이 이토록 집착을 하면서, 김 여사를 집단 따돌림하려는 의도는 무엇인가 궁금하다. 지금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누구인지 궁금할 정도이다.
대한민국 개국 이후 대통령 부인에 대해 이토록 비난하고 집단적으로 따돌림을 한 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김정숙 여사에 대해서도 이처럼 집단적인 따돌림은 없었다. 심지어 한 여인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공격한 적도 없었다.
그렇다면 이들이 원하는 것은 김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이혼을 하라는 말인가. 아니면 김 여사 스스로 이혼을 하라는 말인가. 참으로 악랄하고 비열한 공격이다. 아니면 김 여사가 극단적인 선택이라도 하라는 말인가. 도대체 대통령이 누구라는 말인가.
결국 이들이 원하는 것은 김 여사에 대한 집중적인 공격과 따돌림을 통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떨어트리고 국정 원동력을 스스로 상실하게 만들려는 의도로 보인다. 특히 이들은 윤 대통령이 무서운 것이다. 결국 윤 대통령의 국정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김 여사의 모든 문제점을 걸고 넘어지는 것 밖에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방송과 신문에서 김 여사의 행보가 나올때마다 김 여사의 불안한 행동이 눈에 보인다. 눈빛을 어디에 둬야할 지 불안해 하는가 하면 심지어 행동조차도 불안정한 모습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자칫 자신의 언행이 윤 대통령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까 걱정하는 모습이 역력히 보인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제 김 여사에 대한 눈에 보이는 '이지메'는 당장 멈춰야 한다. 더이상 김 여사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도마 위에 올려 '난도질' 하는 행위는 당장 멈춰야 한다. 끊임없이 공격하고 문제를 찾고, 또다시 이를 빌미로 김 여사를 공격하는 행위는 향후 그들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배종석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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