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행사 개최한다며 철산역 주변 일방적 '도로통제' 비판 고조

상인들, 전혀 협의도 하지 않고 도로통제에 나선다며 '무소불위' 행정에 대한 비판 목소리 높아

배종석 | 기사입력 2022/09/14 [19:45]

광명시, 행사 개최한다며 철산역 주변 일방적 '도로통제' 비판 고조

상인들, 전혀 협의도 하지 않고 도로통제에 나선다며 '무소불위' 행정에 대한 비판 목소리 높아

배종석 | 입력 : 2022/09/14 [19:45]

광명시가 게첨한 도로통제 현수막 사진  

 

광명시가 행사를 개최한다며 철산역 주변 도로를 일방적으로 통제에 나서면서 인근 상인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시와 상인들에 따르면 시는 3억 6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2022 페스티벌 광명'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철산역 앞 삼거리에서부터 광성초교 사거리까지 700m가 넘는 철산로 8차선 도로를 10월 7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아침 6시까지 무려 3일 동안 '전면 통제'에 나선다며 현수막 게첨을 통해 홍보에 나섰다.

 

그러나 철산상업지구 내 상인들은 시가 행사를 위해 상인들의 협조를 전혀 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도로 전면 통제에 나선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시는 행사에 따른 도로 통제를 철산역 주변은 물론 철산상업지구 내 도로까지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인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런 상황인데도 시는 상인들의 협조나 설명회 등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행사를 개최한다며 전면 도로 통제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력한 비판에 직면해 있다.

 

상인들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영업에 상당한 피해를 당한 상황에서 행사를 개최한다며 철산역과 상업지구 내 도로까지 전면 통제하겠다는 발상은 이해할 수 없다"며 "만일 영업적으로 피해를 당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누가 책임을 질 것이냐"고 비판했다.

 

또한 "행사 개최도 현수막 게첨을 통해서 알게 됐다"며 "이런 식으로 행정을 하면 안된다. 최소한 시민과 상인들에게 협조를 구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런데 일방적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그것도 모자라 도로통제도 일방적으로 하는 잘못된 행정은 중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시 관계자는 "철산상업지구 내 상인연합회가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상인연합회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사전에 협조를 구했을 것이다. 그래서 상가를 돌아다니며 홍보를 하고 협조를 구하고 있다"며 "행사를 개최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면 오히려 상인들의 영업에 도움이 되는 것 아니냐"고 설명과 함께 반문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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