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인구 28만 명 붕괴 초읽기에 들어가나?

광명갑과 을로 나뉘어 근근히 버텼던 2개 선거구가 1개로 합칠 수 있다는 분석이 현실로

배종석 | 기사입력 2022/12/08 [21:19]

광명시, 인구 28만 명 붕괴 초읽기에 들어가나?

광명갑과 을로 나뉘어 근근히 버텼던 2개 선거구가 1개로 합칠 수 있다는 분석이 현실로

배종석 | 입력 : 2022/12/08 [21:19]

 

광명시 인구가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인해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어 인구 상한선이 28만 명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11월 말 기준 28만 8,366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남성이 14만 1,961명, 여성이 14만 6,405명을 보였다. 이는 지난 10월 기준 184명이 감소한 것이다.

 

특히 재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광명1동은 인구수가 64명에 불과하다. 여기에 광명2동은 3,017명, 광명3동은 9,740명으로, 재건축이 진행 중인 철산2동은 5,628명으로 1만 명이 넘지 않는 동이 학온동(2,042명)까지 합치면 5개 동에 이른다.

 

더욱이 광명지역 최대 재개발 구역으로 관리처분인가와 함께 이주가 진행 중인 광명11구역과 12구역이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될 경우 내년 상반기 28만 명이 무너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재개발과 재건축이 진행되지 않는 동에서도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는데 심각성이 있다. 소하1동은 10월달보다 117명이 줄어 든 것은 물론 소하2동 121명, 일직동 57명이 감소한 것을 시작으로, 하안동과 철산동 등 대부분의 동에서 인구감소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오는 2024년에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 광명갑과 을 선거구가 합쳐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선거구 상한선이 28만 명이 무너질 경우 2개 선거구가 버티는데 힘겨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역 정치권은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당분간 인구중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이 때문에 총선을 앞두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일부 정치인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2개냐 1개냐에 따라 상당한 정치적인 지형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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