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술 취해 택시 빼앗아 달아난 30대 남성 검거
배종석 | 입력 : 2023/05/26 [16:23]
●···수원에서 30대 남성이 택시를 빼앗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
26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폭행한 뒤 차량을 빼앗은 혐의(특수폭행 등)로 A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인 지난 25일 새벽 1시 20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한 골목에서 택시 기사(50대)를 폭행한 뒤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택시를 탄 후 기사에게 계속 욕설하는 등 시비를 건 것으로 확인. 이에 택시 기사가 A씨를 제지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자 재빠르게 운전석에 올라타 차를 몰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
이후 A씨는 빼앗은 택시를 몰고 1.5㎞가량을 운전한 후 택시를 빼앗은 장소로 다시 돌아왔지만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에 의해 제압돼 경찰에 인계.
경찰은 일단 A씨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해 사법 처리한다는 방침./배종석 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