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행감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홍보에는'빵점'?

배종석 | 기사입력 2023/06/01 [17:26]

광명시의회, 행감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홍보에는'빵점'?

배종석 | 입력 : 2023/06/01 [17:26]

 

광명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행감을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의원들의 활동이 크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 같지 않다는 소리가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31일 시의회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26일간의 일정으로 제278회 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회기에는 조례안과 제3차 추경예산안, 그리고 행정사무감사의 일정으로 추진된다.

 

이에 시의회는 24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1실 5국 1사업단, 38담당관ㆍ과, 1직속기관, 3사업소, 19동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감에 임하는 의원들의 태도가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공무원들도 의원들의 행감에 대한 질의 등 내용이 상당히 달라졌다는 평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의원들의 행감에 대한 소식이 시민들은 물론 언론보도에 전혀 들리지 않고 있다.

 

A 전 의원은 "행감을 한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언론에 전혀 보도가 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의원들의 홍보전략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의원들 스스로 홍보에 적극성을 보여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B 전 의원은 "행감 중 보도성이 필요한 내용이나 자료의 경우 스스로 정리해 언론보도를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면 무엇하나. 자신들의 의정활동이 전혀 언론에 알려지지 않을 경우 손해는 의원들 스스로가 된다"고 일침했다.

 

지역 정치인들은 "예전 의회보다는 많이 달라졌다. 정책지원관과도 새로 생겼고, 홍보실도 새로 만들어지는 등 의원들의 활동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다"며 "행사장 홍보만 하지 말고 집행부 등 행정과 관련된 내용을 의원들이 얼마든지 홍보할 수 있다. 모르거나 스스로 귀찮아서 하지 않은 것 때문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시의회 관계자는 "의원들의 행감 등 내용에 대해 홍보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의회사무국 차원에서 직접 나설 수는 없다. 의원들께서 행감과 관련된 내용을 많이 요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배종석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효린, 스티비 원더와 10년 만에 재회한 사진 올려 '관심'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