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연제찬 시흥시 부시장의 '시정 과제는?'
배종석 | 입력 : 2023/07/09 [17:26]
"시흥시에서 다시 근무하게 돼 정말 기쁩니다. 경기도 지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가장 활발하게 도시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시흥지역에서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흥시 제25대 연제찬 부시장으로 지난 1일 자로 공식 부임했다. 연 부시장은 최근 민생 경제가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별도의 취임식은 개최하지 않고, 3일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부서별 주요 업무 현안을 파악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에 바쁜 시간 중에도 잠깐 만나 '커피 한 잔'을 나누며 그가 펼쳐나갈 시정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잠깐 자신을 소개하신다"면, "하하, 부끄럽군요. 저는 지난 2004년 기획관리실 예산담당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후 국토교통부 기획총괄과장, 하남시 부시장, 경기도 평생교육국장, 균형발전기획실장, 안전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습니다. 지난 2021년 1월에는 시흥시 제23대 부시장으로도 역임하며,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지방행정과 지역 현안에 밝은 전문가로 진취적이고 합리적인 실무행정을 펼치는 관리형 리더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업무 기획력 및 추진력이 뛰어나며, 유연함과 뚝심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흥시에서 어떤 부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경기도 내에서도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시흥시에서 부시장이라는 중책을 다시 한번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임병택 시장의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민선8기 시정 비전과 핵심 과제를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시흥시가 벌써 인구 60만 명에 육박하는 도시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만큼 도시가 살아 움직인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산적한 문제를 하나하나 물어나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공직자들이 앞장서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저부터 앞장서 모범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 부시장과 함께 근무했던 공무원들은 그에 대한 평가에서 "시흥시는 평소 합리적이고 수평적인 리더십을 겸비한 연 부시장이 조직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민선8기를 맞이한 임병택 시장과 호흡을 맞춰 시흥 발전에 주춧돌을 쌓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는 그는 "임 시장의 시정철학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부시장으로써 적극 나서겠습니다. 아울러 시흥시민들께서도 적극적인 도움과 협조가 필요합니다. 때론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많은 관심과 애증, 그리고 협조를 부탁드립니다"며 당부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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