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김동근 의정부시장의 '변화의 시작 1년'

이영관 | 기사입력 2023/07/30 [16:39]

(커피 한 잔)김동근 의정부시장의 '변화의 시작 1년'

이영관 | 입력 : 2023/07/30 [16:39]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시절 행정부지사를 지냈다. 이후 의정부시장에 당선된 이후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았다. 그동안의 각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다루며 시민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했던 그를 만나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작 1년'의 슬로건을 내걸고 행정을 펼치고 있는 그를 만나 소회를 들어봤다.

 

▲자신을 소개한다면

 

◇양주군 의정부읍(현 의정부시) 출생에서 출생했다. 35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1992년 공직에 입문했으며, 남경필 경기도지사 시절 행정2부지사, 의정부시·수원시 부시장, 경기도 정책기획관·도시환경국장·평생교육국장·기획행정실장·기획조정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행정2부지사 시절 업적이 있다면

 

◇경기북부 출신으로 해당 지역에서 행정 경험도 쌓아왔다는 점에서 소통과 혁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기북부 발전을 이끌 최적임자로 손꼽았다. 도 행정부지사로 역임하던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 경기도청 북부청사는 원래 바로 앞에 도로가 있고, 그 너머에 공원이 있었다. 이를 단순히 육교로 연결하는게 기존의 계획이었다.

 

▲시민 의견 수용하는 '시민공론장'에 대한 설명을

 

◇시가 최근 종량제 봉투 매립 급지 시책에 따라 수도권 지자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소각장 신설(현대화) 문제를 시민들의 집단지성으로 해결해 주목받고 있다. 앞서 시는 소각장 이전‧신설이 절실한 상황에서 주민들의 반대와 지역 간 갈등을 겪기도 했다. 이에 소각장 현대화사업 원점 재검토를 공약한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의 민주적 참여를 기반으로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치는 ‘시민공론장’을 통해 해당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01년 준공된 현 장암동 소각장은 내구연한 초과에 따른 노후화, 생활폐기물 증가 등으로 현대화사업이 시급하지만, 주민과의 소통 부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이에 시는 ‘의정부 생활폐기물과 소각 및 처리시설 문제해결 시민공론장’을 통해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들의 논의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공정성, 투명성, 민주성을 지향하는 시민공론장은 시민참여단, 운영위원회, 자문단, 검증단, 의원단, 사무국으로 구성돼 소수에 의해 일방적으로 추진될 수 없는 구조로 설계됐다. 아울러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권역별 15명씩 총 60명의 시민참여단을 모집했고 무작위 선정을 통해 공정성을 확보했다.

 

▲민(民)‧관(官)‧학(學)이 함께하는 정책혁신플랫폼 '워킹그룹'이란

 

◇시는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통해 공약 및 현안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워킹그룹은 점차 다변화하는 사회 흐름 속에서 주요정책을 담당부서 단독으로 이행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다각도에서 실행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혁신플랫폼이다. 정책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를 넘어 ‘실행’을 전제로 운영하며 ▲주제토론 ▲자료조사 ▲주제발표 ▲현장답사 ▲미션설정 등 정책의 성공적인 실행을 위한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친다.

 

분야별 외부 전문가가 좌장을 맡아 워킹그룹을 총괄 기획‧운영하며 워킹그룹장(부시장), 부워킹그룹장(담당국장‧주서장)이 행정지원 및 부서협조를 조율한다. 행정조직(공무원)은 주관 및 협업 부서, 유관기관 등으로, 시민은 해당 분야 전문가나 종사자,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다.

 

▲시민주도형 페스티벌 'U-레페'는

 

◇지난 6월 시에서 경기도 내 최초로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특별한 축제가 열렸다. 녹양동 일대에 시민 레저스포츠타운 조성을 기원하는 ‘제1회 의정부 시민레포츠 페스티벌’(이하 U-레페)로 기획, 연출, 공연, 섭외, 홍보 등 축제의 시작부터 끝까지 시민기획단에서 총괄기획한 시민주도형 축제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녹양동 종합운동장 일대를 ‘시민 레저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종합운동장 주변에 우수한 체육 인프라가 있음에도 홍보가 미흡해 체육시설 이용이 저조한 점을 개선하고자 기존의 관 주도의 행사를 벗어난 축제를 마련했다.

 

▲청년시절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다고 하는데

 

◇어린 시절 몹시 가난했다. 그래서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취업했다. 첫 직장은 부천에 있는 평화 기계라는 곳이었는데, 당시 월급 5만 원을 줄 형편이 안 되는 회사였다. 이듬해 그만두고 서울대학교의 시설을 관리하는 회사로 옮겼는데, 여기서는 주로 보일러 시설을 관리했다. 그러다가 40대가 훌쩍 넘은 나이의 서울대 학부생을 보고, "저 분은 저 나이에도 저렇게 열심히 공부하는데 나는 아직 젊지 않은가"라는 생각에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이후 성균관대 행정학과에 장학생으로 들어갔으며, 행정고시도 한번에 합격했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부탁하실 말씀은

 

◇시민들의 품격과 공공영역의 질 높은 행정력이 합쳐져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면 의정부 시민의 삶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또 시민 여러분과 긴밀한 협치를 통해 '잘 사는 의정부, 살고 싶은 의정부'를 만들어 나가겠다. 다소 부족한 점도 있을 수 있겠지만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얻을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시민들께서도 시행정에 대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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