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사우디항공, 여행객 100여명 수하물 '감쪽같이 사라져'

강금운 | 기사입력 2023/10/01 [13:06]

인천발 사우디항공, 여행객 100여명 수하물 '감쪽같이 사라져'

강금운 | 입력 : 2023/10/01 [13:06]

인천공항을 출발해 사우리아라비아를 경유, 유럽으로 떠난 여행객 100여 명의 수하물이 사라져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11시 43분쯤 인천공항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항공사 사우디아항공 SV899편(B787)이 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항공기에 탄 승객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을 경유해 런던·파리·로마·카이로 등 각자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기로 예상돼 있었다.

 

하지만 승객 100여 명이 목적지에서 위탁수하물을 모두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승객들이 받지 못한 수하물은 총 20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단 항공업계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 경유 시 수하물 인계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수하물 찾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승객들을 분통터트리게 하는 것은 항공사의 늦장대응이다. 승객들은 사우디아항공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수하물 분실 문의를 했지만 항공사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현재 피해 승객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모여 피해 상황을 공유하며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일부 승객은 여행사나 도착 국가 영사관 등에서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현재 외교 당국은 이들 승객들의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들 승객들이 현지에서 쓸 생필품은 물론 옷조차 전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강금운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고현정, 팬들과 SNS 소통 나서나…동안 사진 올려 '관심'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