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교육지원청, 분리 문제 놓고 교육계 이슈로 '급부상'
여한용 | 입력 : 2023/10/09 [17:20]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분리 문제가 새로운 지역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6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분리 문제에 대해 "어떤 일이 있어도 최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임 교육감은 오산시청 대강당에서 '오산교육공동체, 미래교육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오산교육 열린 소통 한마당'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오산 관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400여 명이 참여했다.
임 교육감은 "오산시는 교육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은 지역 주민이 뜻을 모으고 있다"면서 "오산교육지원청 분리 문제에 대해서는 믿고 맡겨 달라"고 말했다.
또한 "교육부도 경기도에 마이스터 고등학교가 필요할 수 있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며 "오산시에 AI 마이스터고를 설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대학교 및 과밀학급 문제에 대해서도 경기도형 제2캠퍼스 설치 등을 활용해 해결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경기도 지역에 교사 충원 방안을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오산 교육공동체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보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오산교육지원청 분리가 지역현안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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