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자유학년제 중학생 470명, 수리산농원에서 친환경 생산지 체험
구숙영 | 입력 : 2023/10/17 [15:19]
"관내 친환경 생산지를 방문해 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를 직접 보고 수확하고 맛보는 등의 활동을 통해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이런 체험 기회가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는 자유학년제 중학생을 대상으로 관내 친환경 생산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친환경 생산지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9월 1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총 9회 운영됐으며, 군포시와 안양시 중학생 470명의 학생들에게 농업·농촌을 이해하고 친환경 먹거리를 직접 수확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생산지 체험 장소는 군포시에 위치한 수리산 농원으로 학생들은 '오이 생육 관찰하기', '방울토마토 따기', '옥수수 알까기체험', '소먹이 주기', '벼 관찰하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수확한 오이와 수리산 농원에서 생산된 무농약 양파, 보리쌀 등 친환경 식재료 꾸러미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가정에서도 친환경 농작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수리산 농원(생산자 강영석)은 지난 2015년부터 양파, 방울토마토, 오이, 주키니호박, 감자, 양상추 등 계절별 채소류를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으며 센터와 연계해 친환경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아울러 센터는 10월 말과 11월 초에 관내 초등학생 및 학부모 약 70명을 대상으로 관내 학교급식 공급지인 의왕시와 화성시 무농약 쌀 생산지 벼 베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교류가 이루어져 학생들에게 친환경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알아가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구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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