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제교류센터, 조직은 비대해지는데 성과는 '미미'
김금수 | 입력 : 2023/11/26 [17:22]
수원국제교류센터가 조직은 비대해지는데 성과는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4일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대외협력사무소와 기획조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의원들은 대외협력사무소 업무추진비 집행현황 및 공무직·임기제 공무원 등의 처우 개선, 청년 해외일자리 사업 적극 추진가 함께 특히 국제교류센터의 미비한 성과 등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우선 더민주당 소속 윤명옥 의원(비례대표)은 "국제교류센터를 통한 청년 해외일자리 사업에 대해 추진이 전무하다"며 "다양한 해외 유관기관과 협력해 더 적극적으로 청년일자리를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국민의힘 소속 이재선 의원(매탄1·2·3·4)은 "국제교류센터의 근무 상황 자료를 보면 센터의 조직 및 인력과 초과근무는 계속해서 늘고 있으나, 사업의 성과는 뚜렷하지 않아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센터의 젊은 직원들이 계속해서 퇴사하는 이유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해 재발방치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종철 의원(국민의힘, 광교1·2)은 "대외협력사무소의 업무추진비 사용현황을 보면 주간활동보고서와 업무추진비 사용날짜와 다르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다"며 "시의 재정이 낭비되지 않도록 업무추진비 집행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강영우 의원(더민주당, 영화·조원1·연무)은 "시 소속 공무직의 경우 병가사용과 관련해 공무직에게만 진단서를 반드시 제출하게 하는 건 불평등하다"며 "공무직을 비롯한 임기제 공무원 등의 처우를 일반공무원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원용 의원(국민의힘, 영통2·3·망포1·2)은 "수원시청 직장어린이집과 관련해 최근 어린이집 유아 충원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 이용대상 확대 등을 검토해 어린이집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김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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