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 드림스타트팀으로 전달된 감동의 '손 편지 받아

최동찬 | 기사입력 2024/01/25 [16:46]

(돋보기) 드림스타트팀으로 전달된 감동의 '손 편지 받아

최동찬 | 입력 : 2024/01/25 [16:46]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자신이 도움을 받은 만큼 타인을 위해 더불어 살아가는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광주시청 드림스타트팀 앞으로 한 학생이 직접 쓴 손 편지가 뒤늦게 전달된 소식이 알려져 주위에 훈훈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지난 19일 도착한 편지의 주인공인 A군은 한부모 가정으로 부친이 친모와 이혼 후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건강상의 이유로 근로활동이 불가능해 생계유지에 큰 곤란을 겪고 있었다는 내용으로 시작했다.

 

이에 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동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아동 양육비 지원, 맞춤형 프로그램 연계, 이웃돕기 후원 물품 지원, 아동 급식 지원 등 다양한 민간·공적자원을 활용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시는 사례관리가 종료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사후관리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으며 최근 성인이 된 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연계해 교육비로 100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시의 노력에 편지의 내용에는 후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향후 자신의 진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지는 등 당찬 포부를 확인해 볼 수 있었으며 후원금을 통해 자신이 배워나가고자 하는 교육의 영역에서도 훨씬 부담을 덜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안도의 글이 담겨 있었다.

 

시 관계자는 "A군의 손 편지를 받고 드림스타트팀 모든 직원들이 정말 흡족한 기분이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며 성장한 A군에게 고마운 생각과 함께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최동찬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황신혜, 20대 딸과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시밀러룩 선보여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