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100세를 맞이하신 어르신 생신 축하드려요"
배종석 | 입력 : 2024/02/07 [17:35]
"오래 살다 보니 이런 선물도 받고 고마워요. 생각지도 않은 생일 선물을 받게 돼 기쁘고 이렇게 직접 박승원 시장이 방문까지 해줘소 고마워요"
지난 6일 오전 김모 어르신은 깜짝 놀랐다. 느닷없이 박승원 광명시장이 방문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100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작은 정성이 담긴 선물과 함께 방문한 박 시장의 손을 잡은 어르신은 연실 고마움을 표했다.
광명시가 올해부터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에게 50만 원 상당의 축하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는 시가 지난해 12월 아름다운 전통문화 유산인 ‘효’를 적극 장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광명시 효행장려 및 어르신 공경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올해 첫 100세 축하물품으로 이불세트를 전달한다.
지급 대상은 시에 연속으로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100세 어르신이다. 올해 100세를 맞이하는 어르신은 1924년도 출생으로 지난 5일 생신을 맞이한 하안동 김모 어르신 등 11명이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지난 6일 하안동에 사시는 독거노인 김OO 할머니 가정을 직접 방문해 100세 축하물품을 전달했다. 고령에도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하게 지내시는 어르신은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일제 강점기와 6·25동란 등 한 세기를 보고 지낸 대한민국의 산증인인 우리 어르신들이 광명에서 지낸 하루하루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시는 최초 시행 연도인 올해 한정으로 100세가 넘은 어르신 34분에게도 물품을 지원한다"고 덕담을 건넸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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