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인천 부평 캠프마켓, 끝없는 오염토 문제 해결방안은?

구본학 | 기사입력 2024/02/19 [19:05]

(기자수첩)인천 부평 캠프마켓, 끝없는 오염토 문제 해결방안은?

구본학 | 입력 : 2024/02/19 [19:05]

인천 부평구 옛 미군기지에서 토양오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캠프마켓 내에서의 추가적인 오염토 정화 작업으로 이 곳을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원으로 개방하는 것도 최대 3년 이상 늦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국방부와 인천시, 한국환경공단은 캠프마켓 내에서 토양오염에 대해 조사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B구역에 있는 체육관과 생활관 등 모두 6개 건물 주변 토양에서 TPH(석유계 총탄화수소)에 의한 오염을 추가로 확인했다. 현재 캠프마켓 B구역은 조병창 병원 건물 주변 토양이 기름으로 오염, 정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국방부는 종전 조병창 병원 건물 주변 오염토 정화를 맡긴 한국환경공단에 이들 6개 건물의 오염토 정화 작업을 추가로 의뢰했으며 오염토 정화 작업 기간은 오는 2026년 1월 14일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토양오염에 대한 작업기간이 늦어짐에 따라 캠프마켓의 시민 개방은 최대 3년여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조병창 병원 건물 주변 토양 정화작업을 마친 뒤 단계적으로 시민 개방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추가 정화 작업이 필요함에 따라 개방에 대한 시간은 늦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국환경공단이 올 상반기 중 B구역 일대 지하시설물에 대한 검색과 그 시설물의 가치를 분석하기 위해 시작하는 용역에만 최소 1년 이상이 걸리는 데다, 오염토의 정화 작업에도 최소 1년이 더 걸린다.

 

더욱이 추가로 오염토를 발견한 체육관이나 생활관 등의 6개 건물에 대한 철거 및 보전 등 정화 방식이 빨리 정해지지 않으면 시민 개방은 최대 3년여 늦어질 수 있다. 특히 조병창 병원 건물 주변 토양의 정화 작업은 건물을 철거하는 형태로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시민단체 등이 역사성 보존 등을 이유로 건물 철거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작업이 멈췄다.

 

결국 이래저래 오염토 작업은 늦어지고 시민들에게 개방하겠다는 시간은 하염 없이 지나가고 있다. 이에 오염토 작업을 조속히 진행하면서, 시민단체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우리나라 중요한 공간은 보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해야 할 것이다./구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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