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다산동 일부 학교 급식실은 '초과밀'…3교대 급식까지 '불만'

김금수 | 기사입력 2024/02/20 [15:57]

남양주시 다산동 일부 학교 급식실은 '초과밀'…3교대 급식까지 '불만'

김금수 | 입력 : 2024/02/20 [15:57]

 

경기도 내 학교 급식실이 '초과밀 현상'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다산·양정동)이 제3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학교 급식실이 과밀 상태라 학생들이 3교대 급식을 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며 "교육청이 관련해서 기준을 세워 급식실 확충을 위해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저출생 시대에 아이들이 많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균질한 교육인프라가 아이들에게 제공되지 못한다"며 "다행히 교실 과밀 문제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개선되고 있지만, 급식실의 규모가 그대로여서 학부모들의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 의원은 "남양주시 다산동 일부 학교에도 급식실 과밀 문제로 3교대 급식을 시행하고 있어서 일부 아이들이 집에 와서 학교에서 배고픔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며 "학부모들 입장에선 아이를 학교에 보냈는데, 학교에서 배가 고팠다고 호소하니 마음이 아플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유 의원은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감께서 적극적으로 나서 급식실 과밀 문제 해결을 위해서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소통과 약속으로 학부모들을 안심시킬 필요가 있다. 교육감의 적극적인 약속과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3교대로 급식을 하다보니 학생들이 급히 먹고 소화도 시키지 못한 채 수업을 받는다는 보고를 받아 참으로 안타깝다"며 "학교 현장마다 사정이 달라 각 학교에 적합한 해결책을 찾아야 하지만 급식실 확보는 꼭 필요하기 때문에 유휴공간, 대체가능한 교실 등을 찾아 우선적으로 추진해 보겠다"고 설명했다./김금수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그룹 2NE1 멤버 박봄, 살 빠진 모습에 얼굴의 반은 '눈'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