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광명 진성고, 혈세를 지원받고 계약대금은 '엿장수 마음대로'

계약상대자의 청구를 받은 날부터 5일 이내에 지급해야 하지만 상당수 계약 대금지급 초과

배종석 | 기사입력 2024/02/22 [19:17]

(3보)광명 진성고, 혈세를 지원받고 계약대금은 '엿장수 마음대로'

계약상대자의 청구를 받은 날부터 5일 이내에 지급해야 하지만 상당수 계약 대금지급 초과

배종석 | 입력 : 2024/02/22 [19:17]

 

광명 진성고등학교가 감사에서 다수의 지적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 내 각종 공사를 진행하거나 물품을 구입하면서 제대로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사립학교인 진성고등학교는 지난 2023년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광명교육지원청으로부터 '종합감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에서 진성고는 '감사자료 불성실 제출'을 비롯, '계약 업무처리 부적정', '학교안전계획 수립 및 연수 운영 부적정', '학교급식 운영계획 수립 부적정' 등 수십 건이 넘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진성고는 학교 내에서 진행하는 각종 공사는 물론 물품 구입 등을 진행하면서, 공사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 '2021 과학실험실 학습환경개선 실험대 구입'의 경우 2022년 1월 3일 1,438만 1,230원의 대금지급을 해야 하지만 3일이 늦은 같은해 1월 11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1학년도 3학년 졸업앨범 구입'도 1,246만 6,760원을 9일이 늦은 2022년 1월 18일 지급했다.

 

특히 '2022 고교학점제 사용자 참여설계 용역'은 1,609만 원을 11일이나 늦은 2023년 2월 16일에, '2022학년도 3학년 졸업앨범 구입' 금액 1,151만 5,000원은 12일 늦은 2023년 2월 20일에, '2022 기숙사동 석면해체제거공사'는 1억 8,150만 원의 공사대금을 13일이나 지난 2023년 3월 7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진성고는 '과학실험실 학습환경개선 실험대 구입' 외 13건의 계약대금에 대해 지급기한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당분간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보면 계약의 대기는 검사를 완료한 후 계약상대자의 청구를 받은 날부터 5일 이내에 지급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배종석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고현정, 팬들과 SNS 소통 나서나…동안 사진 올려 '관심'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