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광명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에 '미묘한 파열음'
지난 10일 치러진 라선거구 시의원 재선거에서 더민주당 정영식 후보 당선되면서, 힘겨루기?
배종석 | 입력 : 2024/04/11 [18:39]
●ㆍㆍㆍ지난 4월 10일 치러진 광명시의회 '라선거구'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영식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벌써부터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미묘한 힘겨루기가 감지.
그동안 광명시의회는 전체 의석수 11석 가운데 더민주당 6석, 국민의힘 5석으로 유지돼 왔지만 오희령 전 시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여야 5대 5를 유지.
하지만 이번 재선거에서 다시 더민주당 정 후보가 당선되면서, 또다시 6대 5로 더민주당 1석이 많은 구조로 편성되면서, 후반기 의장단 구성에 관심이 증가.
특히 광명을 선거구의 경우 양기대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하고 김남희 후보가 새롭게 국회의원 당선과 함께 등장하면서, 이번 후반기 의장단 구성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가 최대의 관심.
또한 정 후보가 당선되면서, 광명갑과 광명을 시의원 정족수가 3대 3을 유지하면서, 의장단 구성에 재미있는 드라마가 연출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대두.
이런 가운데 지역 정치권에서는 광명갑 소속인 현 안성환 시의장이 후반기도 의장을 계속하려고 욕심을 부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비등하고 있는 가운데 광명을 현충열 시의원도 시의장에 눈독을 들리고 있는 것으로 전언.
그렇지만 이번 후반기 의장을 비롯, 부의장 의장단 구성에는 의석수 5석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움직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양기대 의원의 인물로 분류되고 있는 현충열ㆍ이지석 시의원들의 결정에 따라 요동칠 수 있다는 분석까지 파다.
그러나 현충열 시의원의 경우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돌출행동에 나설 수 있는 성격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사실상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은 이지석 시의원이라는 분석이 비등.
결국 이지석 시의원이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의장단 구성에 판도 변화가 불가피. 심지어 일부에선 이지석 시의원이 의장까지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기정사실화.
지역 정치권은 "상반기는 광명갑에서 했기 때문에 후반기는 광명을에서 의장을 하는 것이 정답이지만 정치라는 것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며 "서로 욕심을 부릴 경우 큰 싸움이 날 수 있다. 그리고 의장 선출의 키는 이지석 시의원의 행동에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한마디./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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