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주민자치센터서 배운 드럼, 버스킹으로 '재능기부'
이재성 | 입력 : 2024/06/30 [17:53]
"드럼을 정말 배우고 싶었어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주민자치센터에서 드럼을 가르친다는 소식에 제가 직접 나서서 먼저 배웠어요.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고, 버스킹 공연에서도 재능기부를 통해 주민들이 즐거워 하시는 것을 보니 보람도 느낍니다"
다양한 연령층의 지역주민들이 주민자치센터에서 배운 드럼 실력으로 흥겨운 버스킹 공연을 통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처럼 화제의 주인공들은 가평읍 ‘드럼 강좌반’. 이들은 가평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자체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드럼 강좌에서 배운 실력으로 지난 26일 ‘드럼 버스킹’ 공연을 했다.
이날 가평읍 행정복지센터 영연방참전비 공원에서 열린 버스킹 공연에는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신나는 드럼 반주에 맞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김용주 가평읍장은 "이번 공연이 가평읍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삶에 활력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명품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기로 한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수업 후 첫 데뷔작인 이번 버스킹 공연에는 드럼 강좌반에서 수강한 다양한 연령층의 드러머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연에서 K-pop, 재즈 등의 곡을 연주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버스킹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이번 공연을 1회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가평읍에서 진행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김석구 주민자치회장은 "드럼 버스킹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드럼 버스킹을 통해 가평읍이 보다 활기차고 역동적인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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