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임시회 첫날부터 '파행'…소관 부서 이관 놓고 '고성'

더민주당, 경제문화국 소관 부서 이관 놓고 한동안 소동…더민주당 국민의힘·무소속 '충돌'

배종석 | 기사입력 2024/07/12 [13:52]

광명시의회, 임시회 첫날부터 '파행'…소관 부서 이관 놓고 '고성'

더민주당, 경제문화국 소관 부서 이관 놓고 한동안 소동…더민주당 국민의힘·무소속 '충돌'

배종석 | 입력 : 2024/07/12 [13:52]

더민주당 의원들이 항의하는 모습(방송 캡쳐) 

 

광명시의회가 후반기 들어 첫 임시회에서부터 파행을 겪었다.

 

12일 시의회는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5일 간 일정으로 제286회 시의회 임시회를 진행해 조례안 및 일반에 대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더민주당은 경제문화국에 대해 소관 부서 이관을 복지안전도시위원회(옛 복지문화건설위원회)에서 행정경제교육위원회(옛 자치행정교육위원회)로 이관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이지석 의장이 향후 논의를 주장하며 임시회 개의를 선언하려 하자 더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서 이 의장을 향해 고성을 지르는 등 한동안 소란이 발생했다. 이 의장은 이에 개의치 않고 회의를 진행하자 더민주당 의원들은 모두 퇴장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경제문화국 소관 부서 이관은 절대로 안된다"는 반응과 함께 "더민주당 의원들이 경제문화국 소관 부서 이관을 요구하는 속내는 박승원 시장이 요구하는 광명산업진흥원을 통과시키기 위한 '꼼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반기 행정경제교육위의 경우 더민주당 2명, 국민의힘 3명이었다"라며 "하지만 후반기 들어 더민주당 의원들의 요구대로 행정경제교육위 전체 5석 중 더민주당 3석, 국민의힘 2석으로 바뀌었다. 오히려 더민주당 1석이 많다. 도대체 왜 그토록 시기상조라는 광명산업진흥원을 설립하려는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반면 더민주당 의원들은 "전반기 경제문화국 소관 부서 이관을 전체 의석수 11석 중 찬성 9석, 반대 2석이었다"며 "그렇지만 후반기 들어 소관 부서 이관을 찬성했던 의원들이 반대로 돌아섰다. 이를 바로 잡고 전반기에 찬성했던 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더민주당 의원들은 "물어보지 않아도 내용은 모두 알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을 할 수 없다"며 짜증섞인 반응을 보였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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