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칠장사와 함께하는 '혜소국사 나소향 나눔밥상'
최남석 | 입력 : 2024/07/29 [18:22]
"무더운 날씨에도 어르신들이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혜소국사의 자비나눔 정신을 잊지 않고 모두가 웃고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무료급식 나눔행사를 진행한 칠장사 주지 지강스님의 소감이다. 이처럼 안성시노인복지관은 중복을 맞아 칠장사와 함께하는 '혜소국사 나소향 나눔밥상' 무료급식 나눔행사를 진행해 주위의 훈훈한 이야기가 되고 있다.
이번에 진행한 '혜소국사 나소향 나눔밥상'은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서도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인원인 772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풍성하고 활기가 넘치는 나눔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중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한우전복도가니탕을 제공해 영양있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복지관에 오셔서 무더위를 식히실 수 있도록 장소도 제공됐다.
이날 어르신들은 "더위에 힘이 날 수 있는 음식을 대접해 주셔서 너무 감사를 드린다"며 "즐거운 식사도 하고, 시원한 곳에서 쉴 수도 있는 공간도 마련해 주셔서 칠장사 측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처럼 칠장사에서 지원하는 '혜소국사 나소향 나눔밥상'은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에 진행되며 안성지역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소중한 장소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는 안성3동 새마을회, 함께 웃는여성봉사단, 보개면 까치봉사단 등 3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자리를 만들어 즐거움과 행복감을 더했다.
김동선 관장은 "혜소국사 나소향 나눔밥상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어 봉사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칠상사의 자비나눔 실천에 항상 감사드리며,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최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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