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에는 '광명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 만한 곳이 없죠!
엄동환 | 입력 : 2024/08/11 [15:29]
광명시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시는 일직동에 있는 간이 쉼터의 이용자 수는 지난 7월 일평균 71명으로, 지난 5월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42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약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직동 이동노동자 쉼터는 27㎡(8평) 규모의 컨테이너로 만든 간이 쉼터로 지난해 11월 10일 개소했다. 내부에 냉난방 시스템, 테이블, 소파, 무선인터넷, TV, 정수기 등 편의시설과 무인경비시스템이 설치돼 있으며 24시간 운영된다.
이에 외부 활동이 많은 택배기사, 배달 라이더, 대리기사, 보험설계사 등 노동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의 휴식 공간을 제공해 노동자들의 건강과 휴식을 보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간이 쉼터는 컨테이너 형태로 설치·운영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접근성이 좋아 짧게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배달·대리운전 업무량이 많아지는 주말·공휴일에도 24시간 운영해 이동노동자의 만족도가 높다.
시 관계자는 "쉼터를 찾는 이동노동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무더위에 잠깐 쉬어 갈 수 있는 쉼터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엄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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