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강금운 | 입력 : 2024/09/03 [16:53]
인천시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목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3일 시는 지난 2월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국내 후보지 선정 이후 올 6월 신청의향서를 제출했으며, 마침내 오는 11월에 신청서를 제출하게 된다고 밝혔다. 신청서에는 국제가치규명, 인프라 구축, 주민 등 지역사회 협력 분야가 포함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시와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일부터 3일까지 백령도 사곶해변과 대청도 농여해변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홍보교육 및 연안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시,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생태환경분과, 분과위원장 박옥희), 지역 주민, 인천관광공사, 옹진군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해안가에 밀려든 플라스틱 병, 폐 어구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며 청정한 해안 환경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히 해양쓰레기를 치우는 것을 넘어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앞두고 그 가치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박옥희 인천지속협 위원장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정받아 그 가치를 발굴하고 보전한다"며 "이를 생태관광으로 활용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강금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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