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정성껏 만든 송편과 물김치 맛있게 드세요"
최동찬 | 입력 : 2024/09/04 [16:09]
"오랫만에 먹어보니 정말 맛있네요. 예전에는 입맛이 없거나 할 때에는 물김치를 담가 먹었는데 이제 나이가 들어 힘이 들어요. 그런데 이렇게 송편과 물김치 가져와서 편안하게 맛을 볼 수 있게 됐네요"
자원봉사자들이 송편과 물김치를 담가 정성스럽게 포장해 직접 전달해 주기 위해 어려운 이웃들을 방문하자 "고맙다"며 연실 고마움을 전달했다.
여주시생활개선회(회장 유춘희)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최근 임원 11명이 참여해 따뜻한 사랑과 온정으로 외롭게 생활하는 각 읍면 독거노인과 관내 복지시설 등 소외된 이웃 75개소에 사랑의 떡과 물김치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폭염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을 이웃에게 정성스럽게 만든 송편과 물김치로 한가위 넉넉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고 행복한 행사가 됐다며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생활개선회 임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농업기술센터 생활식문화연구실에 모여 추석 명절 음식인 송편과 물김치를 만드느라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에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여주시생활개선회는 매 분기별 노인시설, 어린이시설, 독거노인, 소년 소녀가장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어렵게 모은 기금으로 명절 떡 봉사, 반찬 봉사, 목욕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오곡나루축제, 도자기축제 등 지역사회 각종 행사에 많은 봉사를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유춘희 회장은 "생활개선회가 앞으로도 이웃에게 정말 필요한 도움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더 많은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생활개선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최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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