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옹진군청 공무원, 어업지도선 부품 교체 과정서 금품 빼돌려
강금운 | 입력 : 2024/09/07 [13:09]
●···인천 옹진군청 공무원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되는 상황이 발생.
지난 6일 해양경찰청은 어업지도선 부품 교체 과정에서 금품을 챙긴 혐의(업무상 배임 등)로 인천 옹진군 공무원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 또 같은 혐의로 선박 부품 납품업체 대표 B씨도 불구속 입건해 함께 송치했다고 설명.
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20년 6월 인천 옹진군 어업지도선인 '인천 228호' 엔진 등 부품 교체 사업을 하면서 사업비 1억 원을 챙겨 군청에 손해를 끼친 혐의.
해경조사 결과 A씨는 전체 사업비 15억 원 가운데 예비 부품비 명목으로 편성한 1억 원을 B씨에게서 되돌려 받아 챙긴 챙긴 것으로 파악.
하지만 A씨는 해경조사에서 "1억 원을 받은 적 없다"며 강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언. 그러나 해경은 예비 부품의 경우 인천 228호에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
일단 해경은 이들이 사전에 공모했을 것으로 보고 추가적인 수사는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강금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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