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계속되는 사고에 주민들 '불안'…시공사 대책은 無?

공사현장 상수도관 파열에 이어 화재가 발생, 그리고 사망 사고까지 이어져

배종석·여한용 | 기사입력 2024/09/18 [18:32]

신안산선, 계속되는 사고에 주민들 '불안'…시공사 대책은 無?

공사현장 상수도관 파열에 이어 화재가 발생, 그리고 사망 사고까지 이어져

배종석·여한용 | 입력 : 2024/09/18 [18:32]

신안산선 목감역 지하공사 화재현장(시흥소방서 제공) 

 

신안산서 공사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지난 10일 새벽 5시쯤 시흥시 목감동 신안산선 목감역 지하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 만에 진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4분 만인 새벽 5시 14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장비 33대와 인력 92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현장 인근 도로 60㎝ 아래 있는 전력 공급망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앞서 지난 오후 5시 20분쯤에는 시흥시 장현동 서해선 시흥시청역 인근 상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물이 뿜어져 나와 주변 도로가 침수되고 장현동 일대가 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시는 해당 사고는 신안산선 공사 도중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또한 지난해 9월 22일 오후 2시 15분쯤 광명시 '신안산선 전철 5-1 공구 학온역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경위는 크레인 와이어로프 정비 작업 중 수직구 상부에 있던 와이어로프와 함께 지하 공동구 19m 아래로 떨어져 근로자가 사망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신안산선 공사구간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르게 발생하면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흥시와 광명시 관계자는 "최근 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안전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라며 "다시 한번 철저하게 지도감독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배종석ㆍ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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