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캄보디아에서 유명한 조폭이었어, 까불지마!"

엄동환 | 기사입력 2024/11/01 [15:20]

(호롱불)"캄보디아에서 유명한 조폭이었어, 까불지마!"

엄동환 | 입력 : 2024/11/01 [15:20]

●···캄보디아인들이 수원 일대에서 조폭 행사를 하며 같은 동포에게 싸움을 걸거나 야구방망이 등으로 위협 및 폭행을 하다 철창행.

 

2일 수원지법 형사5단독(판사 공현진)는 특수상해, 출입국관리법위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및 공동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캄보디아인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  나머지 5명에게도 징역 3년 6개월에서 4년6개월을 각각 선고. 이어 모든 피고인에게 피해자에 대한 배상을 명령.

 

공 판사는 "피고인들은 국내 체류 기간이 만료됐음에도 단체로 국내 거주 캄보디아인들에게 세를 과시하며 폭력을 행사했다. 특히 피고인 A씨가 쇠 야구방망이를 나눠주며 피해자 폭행을 지시하고 나머지 피고인들이 아무 이유 없이 피해자를 무자비하게 폭행, 피해자와 그 가족이 두려워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폭행 피해에 대한 변제도 없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

 

한편, A씨는 지난 6월 수원시 팔달구 거리에서 같은 국적의 캄보디아인을 폭행하기로 마음먹고 다른 피고인들과 공모한 후 야구방망이를 나눠줘 피해자 머리, 얼굴 등을 때리고 도주.

 

심지어 이들은 피해자와 일행이 쫓아오자 다시 피고인을 폭행하는 등 전치 5주에 해당하는 척골 골절상, 다발성 타박상 등을 입힌 것으로 조사.

 

또한 이들은 2명이나 3명씩 무리 지어다니며 술집, 당구장 등에서 캄보디아인들을 맥주병이나 당구채로 폭행하며 상해를 입힌 것으로 확인.

 

아울러 A씨는 지난 2006년, 나머지 3명은 2015년 내지 2019년 체류 기간이 만료됐지만 계속 국내에서 불법 체류했던 것으로 파악./엄동환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한지민, 사랑하는 연인이 생겨 '과감하게 노출에 도전?'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