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예산 낭비 '질타'…특정지역 편중 홍보 'Ⅹ판'

이병주 | 기사입력 2024/11/17 [12:58]

경기관광공사, 예산 낭비 '질타'…특정지역 편중 홍보 'Ⅹ판'

이병주 | 입력 : 2024/11/17 [12:58]

 

경기관광공사의 특정지역에 편중된 예산 낭비 사례로 질타를 받았다.

 

17일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이 경기관광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관광 홍보 전략 부재와 예산 집행의 비효율성이 있다"며 질타했다.

 

이 의원은 "경기관광공사가 매년 관광 홍보 예산을 편성하고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홍보 전략과 성과분석 없이 예산을 투입하는 현 상황에 강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경기관광공사가 매년 관광을 위한 다양한 홍보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한정된 예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명확한 전략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지적했다.

 

또한 "경기관광공사가 현재 예산 집행 시 매체별 배분과 타깃 설정 없이 홍보를 시행하는 문제점이 드러났다"라며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이 중요한 시점에서 성과 분석 없이 관행적으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실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예산이 특정지역에만 치중된 사례가 많다"라며 "DMZ 마라톤 홍보가 호남 지방지에만 실린 사실을 확인했다. 전국적 홍보가 필요한 사업이 특정지역에만 집중되는 것은 문제이다. 생긴 지 1년도 안 된 매체에 약 4,820만 원의 예산이 배정된 것을 확인했다. 예산 집행의 타당성을 점검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특히 "경기관광공사의 홍보 전략과 성과 분석 체계 부재로 인해 홍보 예산의 효율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홍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예산 집행 후 성과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평가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관광 홍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예산을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이 필수적"이라며 "예산이 한정된 상황에서 성과를 극대화하려면, 타깃 설정 및 전략 수립을 통한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필요하다. 보다 체계적인 홍보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학수 의원은 "경기관광공사가 도민의 혈세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관광 홍보 전략을 수립해 달라"며 "향후 도의회와 협력해 홍보 예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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