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지하상가 화장실에 신생아 버린 베트남 유학생 붙잡아

장용범 | 기사입력 2024/12/01 [13:06]

(호롱불)지하상가 화장실에 신생아 버린 베트남 유학생 붙잡아

장용범 | 입력 : 2024/12/01 [13:06]

●···지하상가 화장실에 신생아를 버린 베트남 국적의 유학생을 체포.

 

1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의정부시 지하상가 화장실에 갓난아기를 유기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베트남 국적 여성 A씨(19)를 지난달 28일 구속 송치했다고 설명.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쯤 의정부역 지하상가 여자 화장실에 탯줄이 달린 갓난아기를 가방에 넣어 유기한 혐의.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아기의 친부에 대해 "출국 전 같은 국적의 베트남 남성과 사귀었다"고 진술을 할 뿐 구체적인 친부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당시 상가 경비원이 같은날 오후 5시쯤 화장실에서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버려진 가방 안에서 아기를 발견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 아이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건강은 양호한 것으로 파악.

 

이에 경찰은 상가 주변의 CCTV 영상을 분석해 아이를 화장실에 버리고 간 인물을 A씨로 특정하고 의정부시 내 거주지에서 그를 붙잡는데 성공.

 

A씨는 어학연수를 목적으로 올해 입국한 유학생으로 알려졌으며, 경찰 조사에서 "내가 낳은 아기가 아니다"라며 출산과 유기 혐의를 전면 부인하다가 영장실질심사에서 "예상치 못하게 갑작스럽게 출산했고 아이를 키울 여력이 없어서 범행했다"고 혐의를 인정.

 

한편, 경찰은 병원 및 지자체와 협의해 유기된 아이를 보호아동 시설에 맡길 방침./장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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