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추운 겨울이지만 권투로 이겨낼 수 있어요"
강금운 | 입력 : 2024/12/09 [15:17]
"정말 재미있어요. 처음에는 생소하고 몸도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운동을 하지 땀이 나고 공무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복싱선수단의 지도를 받으며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학생들의 표정이 진지하기만 하다. 그렇지만 운동을 통해 체력을 단련하고, 건강해지는 기분이 좋다며 권투를 배우는 열정이 웬만한 선수 못지 않다.
김포시 직장운동경기부 복싱선수단이 지난 5일 학생 및 시민을 대상으로 재능나눔 무료강습을 실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대부분이 학생들이지만 권투를 배우려는 노력에 가르치는 선수들도 기분이 좋다.
이번 강습은 마산동에 소재한 한국체대복싱클럽에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됐다. 특히 뜨거운 기합소리에 체육관을 가득 채워지는 선수들과 참가자들의 역동적인 동작과 땀방울이 뜨겁게 달궜다.
이날 재능나눔은 복싱선수단의 기본 워밍업 동작 설명과 스텝 시범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의 동작 하나하나를 유심히 살피던 선수단이 한 사람씩 자세를 교정해주자 회원들은 이내 빠르면서도 유연한 하체 움직임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타격 연결 동작 위주의 강습이 진행됐다. 하체 움직임으로 시작되어 상체로 이어지는 힘의 전달과 타격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설명과 시범이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선수들의 움직임에 집중하며 기술을 익혀 나갔다.
학생들은 "짧은 시간이지만 권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 엄마에게 졸라 권투를 배우고 싶어요. 운동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씀 드릴려고요"라며 자랑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재능나눔을 진행해 준 복싱선수단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선수단의 다양한 활동이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 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수단 관계자는 "복싱선수단은 시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올해 10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28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운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하는 선수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강금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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