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향사랑기부금 전국 '최하위'…시는 그동안 뭐 했나?
광역자치단체 중 세종시에 이어 가장 낮은 고향사랑기부금을 모은 것으로 드러나
배종석·여한용 | 입력 : 2024/12/10 [10:16]
인천시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행정안전부각 국회의원들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23년 전반기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은 1,908건에 1억 2,300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광역자치단체 중 세종시의 424건의 4,700만 원에 이은 두번 째로 적은 금액이다.
특히 '고향사랑기부금' 최고를 기록한 전라남도의 2만 9,273건에 61억 2,700만 원과 비교해 건수로는 15배, 금액으로는 60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올 전반기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올 전반기 시는 1,412건에 금액은 1억 5,000만 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2023년보다 건수는 줄었지만 금액으로 다소 늘어난 수치다.
그러지만 시의 '고향사랑기부금'은 역시 세종시의 751건에 7,800만 원에 이은 금액으로 사실상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았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는 전남(47억 5,400만 원), 전북(33억 400만 원), 경북(29억 8,000만 원), 경남(25억 2,300만 원)과 비교할 경우 터무니 없는 모금액이 모인 것이여서 창피함을 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금 확충을 위해 고민을 하고 있다"라며 "내년에는 고향사랑기부금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아"라고 원론적인 이야기만 늘어놓았다./배종석ㆍ여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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